▲ 2018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탄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2018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탄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올 한해 대한민국 곳곳을 달군다.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희노애락이 녹아 들어간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한해동안 1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올해 새롭게 재창작된 ‘아리 아라리’; 공연을 4회에 걸쳐 선보여 전 관람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도권 관램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로먼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로 윤정환 감독이 극작과 연출 등 공연을 총괄하고 있으며 45명의 배우들과 스탭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국립국악원에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새롭게 선보인 ‘아리 아라리’ 공연을 오는 28일 오후 7시와 3월 29일 오후 3시에 아리랑센터에서 군민들은 물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로 특별공연을 갖는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 상설공연은 물론 전국 문화공연을 추진해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함께 보고·듣고·즐기며 사랑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로먼스 ‘아리 아라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담고 있다.

또,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전 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고전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아리 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문화와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또한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새롭게 재창작한 ‘아리랑’으로 구성했으며 고전 아리랑의 감성적인 선율에 새로 창작된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귀를 사로잡으면서 ‘아리 아라리’는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아리 아라리’ 작/연출은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겸비한 윤정환 연출이 맡았으며 연극 ‘서툰 사람들’, ‘짬뽕’,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배비장전’ 등 공연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쌓은 노하우로 ‘아리 아라리’를 종합예술 성격의 매력적인 뮤지컬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윤정환 연출은 “‘아리 아라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출연진은 무용수, 전국 각지 배우, 타악 전문 배우 등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다채로이 구성된 26명의 배우와 연출진, 조성희 안무감독, 타악의 이상호 감독, 박승훈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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