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책임해역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1함대 장병들은 이날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 깨끗한 바다와 하천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1함대 장병 및 군무원 100여명은 동해시 북평동 전천둔치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데 이어 북평교 다리 밑 지역하천을 찾아 플라스틱, 비닐, 오물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1함대 3특전대대 장병 20여명은 바다 밑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단정과 잠수장비를 활용하여 동해 군항 인근 바다에서 일반인들이 수거하기 어려운 폐그물, 폐어망 등 수중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수중정화활동을 마친 1함대 3특전대대 황성필 대위는 “바다를 지키는 해군으로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작은 힘을 모아 더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박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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