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1함대 3특전대대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시한 수중정화활동에서 동해 군항 인근 바다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보트로 올리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부대 안팎의 바다와 하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동해를 책임해역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1함대 장병들은 이날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 깨끗한 바다와 하천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1함대 장병 및 군무원 100여명은 동해시 북평동 전천둔치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데 이어 북평교 다리 밑 지역하천을 찾아 플라스틱, 비닐, 오물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 해군 1함대 3특전대대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시한 수중정화활동에서 동해 군항 인근 바다에 잠수해 바다 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1함대 3특전대대 장병 20여명은 바다 밑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단정과 잠수장비를 활용하여 동해 군항 인근 바다에서 일반인들이 수거하기 어려운 폐그물, 폐어망 등 수중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수중정화활동을 마친 1함대 3특전대대 황성필 대위는 “바다를 지키는 해군으로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작은 힘을 모아 더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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