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대상 매달 커리큘럼 운영

▲ 지난해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 ‘문화의 날’ 마술공연.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올해도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연계한 독서ㆍ문화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독서문화진흥법과 화천군 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등에 근거해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4~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달 ‘문화의 날’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또 매달 책놀이와 독서활동 체험 등 독서관련 교육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천어린이도서관, 사내도서관과 협약을 한 유아교육기관은 20개 기관(원생 488명)에 달한다.

‘문화의 날’ 특별공연은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사내도서관에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개최된다.

공연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어린이 인형극, 뮤지컬, 매직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화천지역 공공도서관의 유아교육기관 연계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됐다.

당시 화천어린이도서관과 협약을 한 유아교육기관은 13곳이었지만, 그해 7월 사내도서관이 개관한 이후 20개 기관으로 불어났다.

대상자 연령도 당초 5~7세였지만, 지난해 4월부터는 4~7세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유아교육기관 연계 도서관 교육은 모두 257회가 열려 연인원 4312명이 참가했고, 총 15회 치러진 문화의 날 행사에는 연인원 2718명이 참여하는 등 아동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협약기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더 많이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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