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효과도 이달에만 6억원 달할 듯

▲ 이달 중 모두 4000여명의 스포츠인들이 인제를 방문한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이달 중 5개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모두 4000여명이 인제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직접적인 지역경제효과도 이달에만 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겨울철 비수기를 지나 각종 스포츠 대회유치로 지역 상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올해는 25개 종목 60여개의 대회를 유치해 총 80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30개 대회, 2017년 41개 대회, 2018년 55개 대회 유치 등 매년 꾸준히 증가 할 뿐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효과도 53억원, 60억원, 67억원 등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먼저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TAGRO배 생활체육 오픈탁구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1000여명 참여한다.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인제체육관 등에서 개최되는 2019 FIBA 3×3 아시아컵 및 월드컵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는 200여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 21일부터 24일까지 기린과 상남체육공원에서 치러지는 2019 도지사배 겸 도협회장배 종목별 축구대회에는 700여명이, 22일부터 24일까지 인제다목적체육관 등 2개소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남녀 9인제배구 종별선수권대회에 1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는 남면체육관을 비롯한 2개소에서 2019 제24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열려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주말마다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지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각 읍ㆍ면별로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올해 상남면에는 자전거 라이딩센터가 착공 될 예정이며, 남면에는 훈련ㆍ대회ㆍ커뮤니티가 가능한 복합공간인 전지훈련 복합단지가, 기린면에는 국민체육센터 조성 등 각 지역을 대표 할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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