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 인제군은 올해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은 덜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공동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올해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은 덜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공동 대응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제군은 10억 여원을 투입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관내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계통 출하 운송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그동안 농업인들이 100% 자부담으로 박스 당 농산물출하 운송료를 부담해왔으나,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농협과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군은 50%를, 농협은 20%를 지원해 농가는 기존 100% 운송료를 30%의 자부담만으로 전 농산물을 부담 없이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13억 여원을 투입해 ‘하늘내린 인제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기존 포장재 50%의 보조비율을 올해 70%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공선 출하 농산물 등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은 품목에 제한 없이 지원된다.

또 포장재는 농산물 품목 고유 특성에 따라 다양화되어 지원되며 특히 하늘내린 인제 마크를 포함해 제작돼 인제군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 할 뿐 아니라 상품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농산물 공동 선별비 등 각종 지원사업이 지역 농협과 함께 연말까지 추진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농가가 실질적으로 영농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이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잘사는 농업인, 살기 좋은 농촌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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