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투입, 인제읍 소재지 9개리 대상

▲ 강원 인제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도시ㆍ농촌 에너지 비용 격차 해소를 위한 강원 인제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국비100억, 도비16억, 군비63억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인제읍 소재지 9개리가 수혜대상 가구다.

군은 11일 남북2리 및 상동5리 구간 시설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착공한다.

인제읍 LPG배관망사업은 90t 규모의 LPG저장탱크와 공급배관, 가스보일러 설치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9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집단공급사업자 및 시공자, 가스보일러 납품사를 선정하며 올 해 인제읍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오는 10월이면 배관공사 및 세대별 배관설치를 완료하고 12월 말까지 가스보일러 설치를 통해 인제읍 상동리와 남북리, 합강1ㆍ2리 1700여 세대별로 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인제읍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주민이 부담하는 연료비는 기존 LPG용기 대비 40%이상 절감효과를, 난방유 등유 대비 20%정도 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에너지 복지 수준이 낮은 인제지역에 LPG가 공급되면 에너지 복지가 한층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제군 전역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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