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전문 농업인 인력 양성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9년 하늘내린 농업인 대학’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올해 진행되는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은 양봉반(35), 사과반(35) 등 2개 과정에 70여명이 입학해 이달 8일부터 기초ㆍ전문ㆍ심화기술, 교양과목 및 현장실습ㆍ견학 등 10월까지 과정별 20회 ~ 22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강원북부지역이 사과 재배지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반은 지난해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올해도 개설한 인기 과목이다.

사과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등 실제 재배를 위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사과 적과 현장실습 등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고소득 창출을 위한 유통 및 판매전략 등 실 농작에 유용한 교육이 진행 될 예정으로 교육과정 전부터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양봉반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계절별 봉군관리법, 꿀벌생태의 이해, 양봉산업 현황과 비전, 우수양봉시설 견학 등 생산에서 유통ㆍ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함게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명품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에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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