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18 목 01:29
 
 
> 뉴스 > 칼럼 > 독자투고
     
[투고] 지금 받고 있는 그 전화, 전화이용사기 아닌가요?
2019년 02월 20일 (수) 01:13:13 참뉴스 webmaster@chamnews.net
글= 강원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심산 순경

   
▲ 심산 순경
파출소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전화이용사기 전화를 받은 것 같다는 어르신들의 신고가 자주 들어온다.

특히나 노년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강원도의 특성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이용사기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전화이용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할 범죄 수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경찰과 검찰, 금융감독원 등 관공서를 사칭하는 경우다.

실제로 경찰서, 검찰청 및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이름을 도용하여 자신을 수사관 및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사칭하는 경우다.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견되었으니 조사가 필요하다는 심리적 압박을 가하며 2차, 3차의 피해에 노출될 수 있으니 현재 보유 중인 자산 등을 물어보며 속칭 국가 안전 계좌로 피해자의 돈을 이체하라거나 수사관을 만나 돈을 직접 전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다.

이 경우 해당 관공서에 실제로 그 이름을 가진 수사관이 근무하고 있어서 더욱 범죄자의 말을 신뢰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가기관은 절대로 민간인에게 금전을 요구는 전화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관공서를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즉시 전화를 끊거나, 이러한 전화가 왔음을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방식이다.

피해 비율이 가장 높은 수법 중 하나로, 국가정책에 의하여 저금리 전환 상품이 출시되었으니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방식이다.

처음부터 바로 돈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기존 대출금 중 일부를 상환해야 신용등급이 올라가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로 현혹하여 결국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신용등급은 그 누구도, 어떤 기관도 임의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용등급을 올려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니 경찰서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악성 파일을 다운로드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경찰과 검찰,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가짜 공문이나 가짜 신분증 사본 등을 보내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후 악성 파일을 설치하게끔 유도한다.

이러한 악성파일이 휴대폰에 설치될 경우 해당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등이 범죄자들에게 전송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악성 파일에 노출된 휴대폰으로는 112나 금융기관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범죄자들에게 전화가 연결되어 범죄 신고나 피해 호소가 어려우니, 이럴 경우 직접 수사기관에 방문하여 상담 또는 신고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이나, 저금리 대출을 필요로 하는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전화이용사기 범죄. 지금 내게 걸려온 이 전화가 전화이용사기 범죄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이 전화이용사기 예방의 첫 걸음이다.
참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 참뉴스(http://www.chamnew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279-22 102호 | 발행·편집인: 정광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광섭 | Tel 033)262-5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 - 4 | 등록일자: 2005.10.27 | 발행일자: 2003.7.26
Copyright 2003-2011 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