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은 지역의 고소득 유망작물로 자리잡은 화천산 토종달래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지역의 고소득 유망작물로 자리잡은 화천산 토종달래 생산비 절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달래 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세척기와 재배망(종자) 지원 등 총 사업비 4500여 만 원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달래 세척기는 모두 6대 구입이 보조되며, 재배망(종자)는 2㏊규모에 걸쳐 지원된다.

약 4분 만에 8㎏ 소화가 가능한 달래 세척기는 수확 후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많은 노동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화천산 달래는 2017년 22㏊에서 24농가가 총 268t을 생산해 종자용 80톤을 제외한 188t을 전량판매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효자 작물이다.

화천 달래는 경매를 통하지 않고 농가별로 위탁판매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남부지방 달래보다 향이 진해 최근 5년 간 누적 판매고 100억 원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달래의 경우 재배지 일교차가 커서 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도 500t 이상 생산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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