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최승준(오른쪽 네 번째) 정선군수, 장덕수 강원도의원, 이윤광 정선아리랑시장상인회장, 정승면 청년상인대표, 김정일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 과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청아랑’ 개점식이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 지원 공모사업에 ‘정선아리랑시장 청아랑몰’이 선정돼 확장사업 10억 원, 활성화 지원 3억 원 등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선아리랑시장 ‘청아랑몰’은 2017년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상 3층 규모의 청년몰을 신축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즉석두부, 사과청, 황기약과, 마카롱 등 특화된 수제 먹거리와 운기석, 캔들, 하바리움, 수공예 체험 공방 등 총 20개 점포가 입점해 지난해 11월 17일 개점해 운영되고 있다.

군은 청아랑몰 환경개선 공사와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청년상인들의 성공적인 안착과 이용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확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 신청, 현장평가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선정됐다.

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청년몰 청춘 빛 거리조성, 복합 커뮤니티공간 조성, 진입로 디자인 및 게이트 설치, 수직형 리프트 설치 등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은 물론 3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홍보물제작, 청년몰 페스티벌 개최, 유동인구 집계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아랑몰이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아리랑시장과 오랜 경험과 전통을 가진 신토불이 상인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정선아리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아랑몰이 위치한 정선아리랑시장은 지난 1966년 2월 17일 처음 문을 연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으로써 정선 사람들의 소박하고 정이 넘치는 삶 체험의 현장으로 그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시골장터의 모습을 간직한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 5일장을 찾기 위해 매년 70만 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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