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연계 장기체류형 관광도시 변모 필요

▲ 해발 920m 전국 최고지대 강원 태백시 용연동굴.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지역 관광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며 관광지 간 연계를 통한 장기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 2018년 4/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용연동굴은 23.7% 감소했으며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16.3%, 365세이프타운은 16.8%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의 생산량은 5만 8천t이며 판매량은 8만 5천t으로 판매율은 145.9%, 총 근로자수는 750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지역 내 제1금융기관의 12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7266억원으로 전년동기(6,824억원) 대비 6.5%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980억원으로 전년동기(4,064억원) 대비 2.1% 감소했다.

또, 제2금융기관의 12월말 현재 수신고는 3986억원으로 전년동기(3,758억원)보다 6.1%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392 억원으로 전년동기(2,253억원)보다 6.2%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18년 12월말 기준 4만 4858명으로 전년 동기 4만 6158명보다 1,3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 5117명 보다는 259명이 줄어들어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4/4분기 태백시 구인ㆍ구직, 취업현황은 총 구인 수는 148명으로 전년 동기 164명에 비해 9.8% 감소했으며 구직희망자 수는 706명으로 전년 동기 542명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4.8:1로 나타났다.

태백시의 2018년 4/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가공식품류가 1.6%, 채소/양념류 11.7%, 육란류 8.6%, 연료류가 1.1% 하락한 반면 곡물류 22.9%, 선어/과일류 18.7%, 어물류 2.3%, 잡화/일용품류가 0.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대비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곡물류로 모든 상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어/과일류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1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전 분기 까지 오름세에 있던 가격이 전분기 대비 평균 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폭등했던 가격이 점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류는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정책으로 인하여 전년대비 휘발유 8.4%, 경유 2.5%의 하락을 나타냈다.

육란류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달걀가격 안정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8.6% 인하됐으며 금 값은 전년 대비 4.8%인하하는 등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2% 상승했으며 전 분기대비 6.3% 하락을 나타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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