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와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평창과 강릉에서 각각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7일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평창과 강릉에서 각각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 출정식을 가졌다.

투쟁위는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여투쟁 출정식을 갖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 의지를 모았다.

또한, 투쟁위는 상복 차림에 만장기를 들고 상여와 함께 군민 700여명이 그 뒤를 따라 경기장 일원과 국도 59호선 일부를 도보로 행진하며 대정부 투쟁의식을 고취했다.
▲ 7일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와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평창과 강릉에서 각각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유재철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7일 오후 4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관계기관이 참석해 열리는 사회적합의기구 회의결과를 지켜보고 9일 상여투쟁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출정식 투쟁사에서 올림픽 유산을 후세에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앞으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위한 회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이 역사적인 장소를 존치시켜 후대에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군민들게 호소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현지 실정도 제대로 모르는 물질적, 정신적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저들의 탁상행정식 정책을 타파하여 가리왕산이 보유한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반시설로 곤돌라와 관리도로가 반드시 존치되는 방향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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