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과 교감, 축제 분위기 고조시켜

 깜찍한 스노온 ‘인기 짱’▲ 제19회 인제 빙어축제의 빙어 캐릭터 ‘스노온’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제19회 인제 빙어축제의 빙어 캐릭터 ‘스노온’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온’은 인제군 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빙어캐릭터로 축제장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교감하면서 축제를 더욱 흥겹게 이끌어 주고 있다.

메인무대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것은 물론 직접 댄스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방문객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면서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빙어낚시터를 찾아 깜찍한 애교를 선보이기도 하고 눈썰매장에서 아이들의 썰매를 이끌어주고 있다.

또 관광객들과 낚시도 함께 하는 등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어른, 어르신, 군장병 모두와 축제의 교감을 이끌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제19회 인제 빙어축제의 빙어 캐릭터 ‘스노온’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제19회 인제 빙어축제의 빙어 캐릭터 ‘스노온’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스노온’은 시원한 파란색의 커다란 머리와 몸통, 다리를 상대적으로 날씬하게 만들어져 유려하고 미끈한 빙어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아기 눈과 같은 커다란 두 눈과 앙증맞은 지느러미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축제분위기를 더욱 환하게 만들고 있다.

‘스노온’은 눈의 영어적 표현인 스노우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서 만들어진 합성어이다.

차가운 겨울날 따뜻한 정을 전하는 빙어축제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현재 스노온은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 신남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활동하며 지역애를 발휘하고 있다.

축제에 참가한 이모(38ㆍ서울 방배동)씨는 “해마다 빙어축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빙어 캐릭터가 귀엽고 정감이 넘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며 “축제에서 빠지면 안 될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인상 깊다. 집에 돌아가서도 생각 날 것 같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