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단종대왕 신주봉정 행사(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 영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원 주관하는 영월 정월대보름 행사가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오는 2월 19일 열리는 본 행사는 동강 둔치에서 ‘길놀이’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그 후 신주봉정 행사를 선보이고 민속놀이 체험, 망우리 돌리기,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단종대왕 신주 빚기 행사는 군민들의 정성을 바탕으로 단종대왕에게 봉정하는 신주를 빚어 단종문화제 진행 시 개봉하는 행사로 정월대보름 날에는 모아진 신주미를 바탕으로 봉정 의례와 빚기 체험을 진행한다.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신주미를 접수하며 2월 7일에는 단종대왕 신주미 봉정 개막행사가 오전 10시부터 군청 광장에서 열린다.

신주미를 봉정한 가족에게는 신주 교환권을 제공하고 봉정자 명단이 단종문화제 기간에 대형 현수막으로 전시할 예정이며 접수한 소원은 달집태우기 진행 시 함께 태워 소원을 빌게 된다.

이외에 동강둔치에서는 부럼 깨기, 제기차기 대회, 오곡 주먹밥, 떡메치기, 귀밝이술 시음,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 행사의 마지막은 망우리 돌리기와 달집태우기로 마무리되며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 행사는 동강둔치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소망한 꿈이 이루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되는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