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남녀 1명씩 캐나다와 미국서 문화 체험

▲ 양구군청 전경.(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방학기간 고교생 해외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30일 양구군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의 숭실장로교회, 미국 뉴욕의 강원도민회와 협조해 매년 방학기간 동안 양구지역 고교생 각 1명씩을 초청해 해외문화 연수를 해오고 있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양구지역 고등학생을 1명씩 초청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1순위, 차상위계층(한부모, 차상위 장애인 등) 저소득 자녀가 2순위로 선발된다.

연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양구군이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자 발급비용 등을 부담하고, 그 외의 경비는 모두 초청 측에서 부담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에 숭실장로교회가 먼저 여고생 1명을 초청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 학생은 연수기간 동안 캐나다 밴쿠버는 물론 빅토리아, 로키산맥, 명문대학 견학 등 북미의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또 뉴욕 강원도민회는 올 여름방학에 남학생 1명을 초청해 뉴욕, 보스턴, 시애틀, 워싱턴DC 등 도시와 명문대학 견학 등 문화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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