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올해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교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총 43개 학교에 34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의 기본적 경비인 친환경학교급식지원 12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 1억8000만원, 농업인고교생 학자금지원 4400만원, 고등학교기숙사운영비지원 1억7400만원, 중ㆍ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1억5000만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2000만원 등이다.

또 학생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학교평생교육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3억2000만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캠프운영 1000만원, 공교육 혁신을 통한 마을과 함께하며 청소년이 마음 놓고 뛰어노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행복교육지구사업 2억원, 드림하이페스티벌 9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글로벌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국제적마인드를 함양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해외문화체험 및 어학능력신장을 위해 3억원, 노후 학교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에 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인제군은 2020년부터 강원도 내 18개 시ㆍ군에서 전면시행 예정인 교복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조기 추진하기 위해 3월 중 교복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관내 중ㆍ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500여명에 대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복 1벌, 하복 2벌 교복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행복지구사업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학교 자율편성에 의한 특색 있는 학교만들기, 내 고장 생태체험 캠프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총 17개교 1억4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전인격적 인성을 갖춘 인재 성장에도 집중 투자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지역 학생들에 대한 학습시스템 구축사업도 우수 강사진을 교사로 초빙하여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가시화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인구유입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인재육성에 전폭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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