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100만 원 규모, 55개 팀 진검 승부

▲ ‘2019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오는 19일 오후 1시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대표적 이색 이벤트인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올해 상금규모를 2배로 키웠다.

화천군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2019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창작썰매 콘테스트에는 화천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상상력의 달인’ 55팀이 출전해 기상천외한 썰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위인 그랑프리 상금을 지난해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2배 끌어 올렸다.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등 전체 시상금 규모 역시 1100만 원으로 작년의 660만 원에 비해 대폭 인상됐다.

콘테스트는 참가자 1팀씩 간단한 썰매 소개 후 약 3분에 걸친 퍼레이드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참가상과 레이스 부문 시상을 하지 않아 참가자들의 상상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참가 썰매는 1인 이상이 탑승 가능해야 하며, 오로지 인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썰매 재료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비닐을 제외한 모든 소재가 허용된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썰매를 미는 등 신체를 얼음 위에 접촉하거나, 불안감과 위화감, 불쾌감을 유발하는 장식이나 폭죽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시상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되며, 점수는 100점 만점에 창의ㆍ예술성 30점, 실용성 40점, 퍼포먼스 30점으로 구성된다.

상금의 50%는 오직 화천지역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9 화천 산천어축제에서는 작년보다 더욱 재기발랄하고 상상력 가득한 썰매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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