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전국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초청

▲ 15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천사의 날’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얼음썰매를 타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올해도 변함없이 ‘천사의 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천군은 15~16일 이틀 간 전국 아동 및 장애인 복지시설 원생, 다문화가정 자녀 등 135개 기관, 3300명의 아이들에게 축제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천사의 날’은 평소 겨울철 레저문화를 즐기기 쉽지 않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아동들을 화천산천어축제장으로 초청해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들은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물론, 얼음썰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썰매, 봅슬레이 등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 15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천사의 날’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체험하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5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천사의 날’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올해 참여기관을 포함해 10년 간 899개 기관에서 모두 2만3511명의 아이들이 화천 산천어축제를 체험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지역 내 주둔 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각 부대의 날도 운영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가장 추운 곳에서 열리는 가장 따뜻한 축제”라며 “복지시설 아이들이 나중에 크게 성장한 후 가족과 함께 다시 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