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을 앞둔 15일 강원 태백산국립공원 아래 광장에는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가 한창이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제26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을 앞둔 15일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열기가 국내 최고원 겨울도시를 후끈 달구고 있다.

태백시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개의 대학생 눈 조각팀이 참가해 영하의 기온 속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참가팀들은 지난 12일 태백석탄박물관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3일부터 태백산국립공원 아래 광장에서 본격적인 눈조각에 들어갔다.

눈조각의 견고성과 성실성, 작품성, 기획성 등을 고려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18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600만원, 금상 1팀에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400만원이 각각 시상된다.

또한, 은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2팀에 각각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나머지 참가팀에도 격려금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학생 조각팀들이 개성있고 수준 높은 눈조각들로 눈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떤 팀이 어떤 작품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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