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 출범

▲ 14일 강원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오른쪽) 정선군수, 163개 투쟁위 소속 기관ㆍ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와 도로 존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는 이날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163개 기관ㆍ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올림픽 유산 보존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 투쟁위는 발대식에서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와 도로 존치 등 합리적인 복원방안 수용, 산림청이 주장하는 복원비용 800억원을 25년간 알파인경기장 관리운영에 활용할 것 등을 산림청에 요구했다.

또한, 대통령의 IOC 연설 시 유산보존 약속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알파인 국정감사 결과에 따른 보존 대책 등을 청와대와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를 위한 집회 당위성 설명과 함께 상경집회 등 투쟁집회계획 논의, 투쟁위 상황실 운영 계획 설명, 투쟁위와 관련된 사항 논의로 진행됐다.

한편,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는 오는 22일 대정부 투쟁 1차 집회를 열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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