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음식점과 상가도 북적, 축제 특수 톡톡

▲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두번째 주말인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세계 4대 겨울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의 열기가 개막 두 번째 주말과 휴일을 맞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두 번째 주말인 12일 22만5700여명과 휴일 13일 12만6000여명 등 이틀간 3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화천 산천어축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가족을 동반한 국내외 관광객들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속에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등을 체험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축제장 주차장과 읍내 시가지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60여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산천어 얼음낚시다.

2km에 달하는 축제장 내 현장 낚시터 8000, 예약낚시터 5000, 제3낚시터 3000 등 최대 2만여개의 얼음구멍에는 낚시대를 드리우는 인파로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현장낚시터의 경우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으며, 예약낚시터의 경우도 매진돼 제3낚시터를 추가 개방했다.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목포에서 가족과 함께 온 한 어린이(11)는 “새벽부터 먼 거리를 달려와 잠도 제대로 못자 힘들었지만, 처음으로 얼음낚시를 해 산천어도 한마리 잡았다”며 즐거워 했다.

호주에서 왔다는 외국인 관광객 Jay(35)ㆍBri(26) 씨는 “강원도의 겨울이 너무 아름답다. 무엇보다도 축제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풍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인 12일에는 인기 최정상급 유투버인 BJ창현이 진행하는 ‘창현 거리 노래방’ 이벤트도 펼쳐져 또다른 축제의 재미를 더해줬다.

반팔 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유니폼을 입고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에는 이벤트가 펼쳐질때 마다 참여자들의 환호성과 비명이 터져나오는 등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또 얼곰이성 내 마련된 산타우체국 홍보관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와 소망옆서를 쓰는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와 함께 서화산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시가지 음식점과 상가도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등 축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로 16째를 맞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 2003년 첫 축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최근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루어낚시를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썰매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우편함에 넣고 있다. ⓒ2019 참뉴스/정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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