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태백문화광장에는 막바지 초대형 눈조각 작업이 한창이다.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24일간 총 104만 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눈조각 유지 보수의 어려움을 감안해 축제 기간을 재조정했다.

또한, 개막식 장소를 문화광장에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변경해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대학생 눈조각 대회 장소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위에서 아래광장으로 이동된다.

윗 광장에는 대형 텐트를 설치해 쉼터(핫 존)를 겸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컬러드로잉과 스노우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아트존이 마련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또, 눈축제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여러 해 운영되었던 ‘시민 눈조각 대회’를 ‘시민 소원등 달기’로 변경해 새로운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눈조각과 이글루 카페, 눈 미끄럼틀,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별빛 페스티벌 등도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6회 태백산 눈축제는 문화관광축제(유망) 선정을 목표로 가보고 싶은 꿈의 축제 도시 태백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보다 알차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 눈축제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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