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전략의 첫 걸음으로, 2월까지 경기 성남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노후 산업단지 내에 맞춤형 기업 지원, 각종 인허가 책임 지원 등 기업이전 또는 공장설립 시 지원 내용이 담긴 현수막 20여점을 내걸어 기업유치 의사를 적극 알리고, 기업투자 및 유치 관련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현수막 등 홍보물은 눈에 확 띄는 기발한 문구로 제작하였으며, 교통망 확충으로 편리해진 올림픽 도시 평창의 장점을 내세우고, 부지알선, 기반시설지원, 물류비 지원, 인허가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 해 9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언에 발맞춰, 이전대상 기관에 서한문을 보내 평창으로 이전을 고려해 달라는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평창군에 적합한 주요 10개 공공기관을 분석해 직접 방문, 설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평창군은 올해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11월 군 단위의 기업유치 관련 우수 지자체 3곳을 방문해 정책 추진을 벤치마킹하고, 실제 성과와 한계, 장ㆍ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실제적인 정책 모델을 검토하기도 했다.

최찬섭 평창군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재 본격적인 기업유치 기본계획 수립과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평창군의 기업유치 의지와 지원시책을 적극 홍보하여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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