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1함대 속초함 장병들이 26일 함정에서 빈틈없는 해상경계태세를 확립하고 부여된 동해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실전적인 승선검색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 속초함(PCC, 1000t급)이 26일 함정에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승선검색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속초함이 승선검색반의 작전수행능력과 함정 승조원들의 팀워크를 강화하여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해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실시됐다.

승선검색훈련은 해상에서 테러, 밀입국 등이 의심되는 선박 또는 해군의 협조 및 지시에 불응하는 선박 등 검문검색이 요구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함정 승선검색반이 직접 선박에 승선하여 검색을 하는 훈련이다.

해군 1함대는 빈틈없는 해상경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동해로 진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함대 전 함정을 대상으로 승선검색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함정의 승선검색반은 장교, 부사관, 병 등 승조원 10명 내외로 구성돼 있으며, 각 개인별로 고속단정 및 장비 운용, 승선 및 선원 제압 등 임무를 분담해 단결된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속초함 승선검색반은 검문 검색에 불응하여 위협 및 회피 기동하는 의심 선박에 접근하기 위한 고속단정(RIB) 운용, 의심 선박에 승선하기 위한 승선 및 선박검색훈련, 선원제압훈련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또 속초함은 함장을 중심으로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상황을 검토하여 훈련에 적용하고 훈련 집행에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토의하고 개선함으로써 훈련이 실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했다.

김지대 속초함장은 “속초함은 전 승조원이 일치단결하여 함정의 전투력 강화에 필요한 분야를 실전과 같이 훈련함으로써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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