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속초함이 승선검색반의 작전수행능력과 함정 승조원들의 팀워크를 강화하여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해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실시됐다.
승선검색훈련은 해상에서 테러, 밀입국 등이 의심되는 선박 또는 해군의 협조 및 지시에 불응하는 선박 등 검문검색이 요구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함정 승선검색반이 직접 선박에 승선하여 검색을 하는 훈련이다.
해군 1함대는 빈틈없는 해상경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동해로 진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함대 전 함정을 대상으로 승선검색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함정의 승선검색반은 장교, 부사관, 병 등 승조원 10명 내외로 구성돼 있으며, 각 개인별로 고속단정 및 장비 운용, 승선 및 선원 제압 등 임무를 분담해 단결된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속초함 승선검색반은 검문 검색에 불응하여 위협 및 회피 기동하는 의심 선박에 접근하기 위한 고속단정(RIB) 운용, 의심 선박에 승선하기 위한 승선 및 선박검색훈련, 선원제압훈련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또 속초함은 함장을 중심으로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상황을 검토하여 훈련에 적용하고 훈련 집행에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토의하고 개선함으로써 훈련이 실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했다.
김지대 속초함장은 “속초함은 전 승조원이 일치단결하여 함정의 전투력 강화에 필요한 분야를 실전과 같이 훈련함으로써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박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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