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내 총생산 추계 공표

▲ 강원 정선군청. ⓒ2018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도내 2016년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가 집계됨에 따라 2016년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주요자료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일정 기간동안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재화와 용역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액으로 시ㆍ군의 경제규모와 산업구조를 파악하고 경제성장률, 업종별 구성비 및 생산 증가율 등 지역단위 경제분석과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도내 총생산 규모(당해년 가격)는 41조 7천억 원으로 정선군은 1.3조 원(3.2%)이었으며, 시ㆍ군 전체 경제성장률은 2.8%로 전년(3.3%)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정선군(9.0%)의 경제성장률은 평창(18.5%), 속초(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정선군 경제성장률(9.0%)을 주요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52.0%로 가장 높으며 이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비주거용건물(숙박시설, 공연장, 업무용빌딩), 도로, 토목공사 공사실적 증가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조업이 34.0%로 비금속광물ㆍ1차금속ㆍ화학제품 제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는 사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증가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군이 도내 지역 산업 및 경제성장의 견인차임을 보여주는 이번 자료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확충된 교통망과 효율적인 기업 운영 여건을 갖추는 등 여러 장점을 가진 지역임을 드러냈다.

전종남 자치행정과장은 “강원도 내에서 경제성장률이 높은 정선군이 앞으로도 도내 경제 및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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