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여고 방송동아리 직접 제작

▲ 양구지역 여고생들이 제작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17일부터 방송된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지역 여고생들이 제작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17일부터 방송된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양구읍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팟캐스트 ‘청춘FM’과 양구여고 방송동아리를 연계해 학생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구여고 방송동아리 제작 실습을 한 프로그램은 ‘소소한 수다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청춘FM의 멤버인 김재희 씨가 제작과 편집을, 이상엽 씨가 엔지니어 역할을 맡아 학생들을 도왔다.

청춘FM은 내년에도 ‘소소한 수다방’을 양구여고 방송동아리와 함께 제작해 월 1회 방송할 계획이다.

청춘FM 관계자는 “학생들이 방송 제작에 참여하면서 청춘FM이 어른들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까지 청취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구지역 최초의 팟캐스트인 청춘FM은 지난 2014년 3월 강원도가 주관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받은 지원금 300만 원을 밑천 삼아 자원봉사자 격인 방송동아리 ‘소통’이 양구읍의 배려로 양구읍 청소년 문화의 집에 스튜디오를 마련, 지난 2014년 12월10일 개국식을 갖고 방송을 시작했다.

청춘FM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구성원들이 아나운서팀, 작가팀, 기술부, DJ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청춘FM을 즐기려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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