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겨울철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보온재 보급을 시작하는 등 상수시설 동파피해 제로화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수도미터(계량기) 동파ㆍ동결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1082개의 수도 계량기 중 동파 발생 우려 및 보온이 시급한 수용가에 대하여 8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무상으로 보온재를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보온재는 기존에 헌옷이나 솜, 스티로폼으로 보온하던 것을 보온성이 우수하고 내부를 밀폐할 수 있는 보온재로 교체하여 검침 시에도 외부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 계량기를 보호하게 된다.

군은 동절기인 1~2월에 상수도 시설 민원이 대부분 계량기 동파에 집중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보호요령과 동파 시 대처요령 등을 적극 홍보 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계량기 보온상태 수시점검은 물론 동파 예방요령에 따라 상수도 시설 보온과 동파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상수도 동파 발생 시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시설로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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