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낚시터 개장, 숙박시 무료입장권 증정
12일 홍천군과 (재)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약 2주 간 얼음낚시터, 부교낚시터, 스노우월드, 무료썰매장 등 홍천강변 축제장(1Km 이상)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마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한 강변과 행사장의 자연 생태적인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했으며, 현재는 전통 초가집, 교량 사다리, 야간조명 등 시설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8~9일 시작된 강추위에 얼음이 3~5cm 이상 얼어 얼음이 얼지 않을까봐 노심초사 했던 작년까지와는 달리 순조롭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대형천막 설치 작업, 부교낚시터 설치작업, 팬스 설치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축제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10월 24일 개통된 인도교인 연희교 위에서 바라보는 축제장 전경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연희교에서 겨울축제 행사장을 바라보면 얼음낚시 풍경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특히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시장연계 사업인 골목시장 투어(전통시장 체험, 체험이벤트, 공연)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키즈월드(키자니아, 알파카월드, 조류체험장 등), 가족실내 낚시터, 비발디 스노우월드(눈썰매, 포토존) 등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야간낚시터가 매주 금ㆍ토 한정 첫 시범 운영된다.
야간낚시터의 활성화를 위해 두 가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홍천 관내 숙박시설 이용 시 당일 무료 입장권(주ㆍ야간 가능) 1매를 증정하고 관내 식당 및 기타소모품 구입 시 해당 1만원 이상 구입 영수증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야간낚시터 한정 이용권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 낚시터 이용권 인터넷 예매는 오는 17일부터 각종 소셜 사이트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천강 꽁꽁축제의 성공을 위해 시장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삼송어의 효능과 맛의 차별화, 황금송어 이벤트 부각, 안전을 최우선 하는 축제로 홍천강 꽁꽁축제를 차별화 하여 겨울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강 꽁꽁축제의 성공을 위해 홍천군 시장 상인회, 음식점, 상점 등이 축제 상품권을 적극 수용하고 시장 내 원활한 체험과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홍천군민이 함께 키워가는 홍천의 명품 겨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