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사장 고한석 영월의료원 정형외과장)가 ‘제21회 심산상’을 수상했다.

심산상은 독립유공자이자 성균관대 초대 총장을 지낸 김창숙 선생을 기리며 제정된 시상식으로 심산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학술ㆍ실천 활동에 공로를 세운 개인ㆍ단체에 수여한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1987년 창립 후 의료소외 지역에서 의사로서 지녀야 할 인도적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고한석 이사장은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라는 신념 아래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부박한 세상으로 인해 아픈 이가 있다면, 부당한 차별로 인해 병든 이가 있다면 그 곁을 지키며 상처를 보듬고 함께 걸어가는 든든한 벗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의협 고한석 이사장은 현재 강원도 영월의료원에서 정형외과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