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강원 정선 사과(자료사진). ⓒ2018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임계농협과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 고랭지사과를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해 고랭지 사과 산지유통센터(APC)를 확대ㆍ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 11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정선군 임계면 봉산리에 사과 선과장ㆍ세척실ㆍ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임계농협 고랭지사과 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유통센터 사과 출하량은 지난 2015년 105t, 2016년 488t, 2017년 629t, 2018년 700t으로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정선사과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맛과 식감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이 정선사과를 찾고 있는 가운데 정선사과의 안정적인 재배 및 유통은 물론 사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임계농협 고랭지사과 산지유통센터 부지에 사과 생산물량 처리를 위한 제2 사과선과장을 건립해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2 사과선과장은 집하장을 비롯한 선별ㆍ포장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1,000여 t의 사과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대한민국 명품 정선사과 6차산업화를 위해 고랭지사과 산지유통센터 부지에 정선사과 가공은 물론 체험장, 사과 가공제품 연구개발 등을 위한 정선사과 가공센터 및 가공체험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정선사과 제2 선과장 준공으로 현재 연간 500t 출하에서 1,000t의 물량 처리 및 50여 명의 고용인력이 120여 명으로 늘어나는 고용효과 증대는 물론 정선사과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정선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망 확충을 위해 매년 정선 임계면에서 정선사과축제를 개최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으로 정선사과 명품화를 위해 현재 295농가 211ha 4,400t 규모에서 2022년까지 300ha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간 9,300t의 사과생산을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건강먹거리 및 정선사과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맛과 식감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사과산지 유통센터 확대 운영은 물론 해외수출, 대도시 대형마트 진출,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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