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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국부유출 막자
강원 태백경찰서 전종운 수사과장
2018년 11월 26일 (월) 14:28:18 참뉴스 webmaster@chamnews.net
   
▲ 강원 태백경찰서 전종운 수사과장.
글=강원 태백경찰서 전종운 수사과장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7년 보이스피싱 사건은 24,259건이 발생하였고 피해액은 2,470억 원에 이르렀으며 올 상반기 피해규모는 16,338건에 피해액은 1,051억 원을 넘어 연말까지 건수는 4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1,058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를 30평형 아파트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억5천만 원인데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하여 외국에 있거나 국내에 소재한 범죄 조직에 한해 7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소도시가 사라질 만큼 실로 엄청난 금액의 국부가 외국에 소재한 범죄단체에 유출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초창기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전화를 걸어 근처 금융기관 인출기로 유인한 후, 현금인출기 조작을 유도하여 범인들이 사용하는 대포통장으로 이체시키는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구매하여 피해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기본 사항을 미리알고 이야기하며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피해자들이 전혀 의심하지 못하게 하고 범행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사건 연류 예금 보호조치 빙자, 대출 및 대환대출빙자, 대면접촉, 납치협박빙자, 합의금, 등록금, 동창회비 등 요구, 환급금 빙자 등) 범죄는 대포통장을 이용하며 그 즉시 돈을 인출하기 때문에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예방만이 최선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은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며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록삭제 비용, 대출 설정비, 공증비, 대출예치금, 채권보증비 등 각종 수수료나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특정계좌(대포통장)로 송금 받아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대출빙자 사기 범죄입니다.

실제 피해 입은 내용의 메시지를 예로 들면 문자나 톡으로 “안녕하세요. 00은행 000 팀장입니다. 3000만 원까지 3∼7%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합니다. 전화번호 0000-0000” 또는 “00저축은행 저축은행 심사부 000 대리입니다. 급전이 필요하시고, 대출은 까다로운 게 현실인데요. 그러하신 분들을 위해 편법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개인회사 내선번호로 연락드린 이유는 약간에 편법 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개인 내선번호로 연락드렸습니다. 010-0000-0000“ 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피해자가 급전이 필요하거나 한 푼의 이자라도 아끼기 위해 전화를 걸면 그때부터 금융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을 착오에 빠뜨려 결국 돈을 특정계좌(대포통장)로 송금하라고 지시합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범인들이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이미 알고 있는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마치 금융기관이나, 국가기관에서 전화하는 것으로 믿고 돈을 송금하게 되는데 어떤 명목이라도 모르는 사람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하고 112에 신고하여 주시고 특히 톡으로 아들, 딸, 조카 등 친인척, 동창, 동기 행세하며 급전이 필요하다고 특정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들이나 딸은 부모님이 금용 계좌를 이미 알고 있으므로 모르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하면 바로 의심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에 의하여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가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고 적극 홍보하여 소중한 금융자산이 외국으로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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