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바이어 수출상담회 추진

▲ 강원도는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시장개척단’을 인도 뉴델리에 파견한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와 강원경제진흥원은 신남방정책 핵심 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시장개척단’을 인도 뉴델리에 파견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안정적인 인도시장 첫 발을 위해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 인도 상공부 산하 인도무역진흥기구(ITPO) 등의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유력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인도국제무역전시회(IITF)’ 참가로 구성되며, 식품, 미용, 의료기기, 산업용품, 생활용품 부문 총 11개 업체 17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38회를 맞이하는 ‘인도국제무역전시회(IITF)’는 인도 산공부 산하의 인도무역진흥기구(ITPO)가 주관하며 매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도 최대 규모 B2B, B2C 박람회로 참가기업들이 인도 시장 동향과 소비자 반응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으로 16일 인도 뉴델리 지역에서 현지 도시계획 분야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소규모 프로젝트 사업은 토지(LIS) 및 도시공간정보(GIS) 시스템 구축 기술을 보유한 도내 유망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사가 참여하여, 인도지자체협회(AIILSG) 및 인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도시 조성의 필수 요소인 재해방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CCTV 기반 도시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는 국제도시훈련센터 연수과정의 후속사업의 일환인 소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도내기업과 해외정부ㆍ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경호 강원도 일본구미주통상과장은 “도내 기업들의 인도 및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부담 및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다방면의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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