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웃은 지난 7일 오후 홍천군청을 찾아 연탄 1만장(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사)이웃의 김효근 총무이사, 전상범 감사, 박학천 이사장, 허필홍 홍천군수, 이기병 복지정책과장. (사진=이웃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봉사단체인 (사)이웃이 연탄 1만장을 홍천군에 기탁했다.

(사)이웃은 지난 7일 오후 홍천군청을 찾아 허필홍 홍천군수와 이기병 복지정책과장, 박학천 이웃 이사장, 전상범 감사, 김효근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탄 1만장(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홍천연탄은행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행정에게 긴급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이웃의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행하고픈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마음이 푸근하다”고 말했다.

전상범 감사는“사회적 약자의 상징인 연탄이 절실한 가구에 맞춤형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웃에게 ‘다가섬’과 ‘함께하는 우리’가 되도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이 강원도 법인으로 등록되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식을 접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홍천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웃은 소외계층 및 독거어르신과 저소득계층의 이웃에게 뙤약볕 여름에도 매달 1~2회 회원들이 주말을 이용 금년에 8500장의 연탄배달과 연탄재를 치우는 등 보일러 난방유를 지원했고 쌀 등의 나눔활동과 생활필수품을 지속적으로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오는 11일과 18일에도 사랑의 연탄 4500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부모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받아 고교졸업시까지 매달 지원하는 장학활동을 전개하며 홍천의 새로운 복지방향을 실천하는 등 1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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