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KT&G 상상마당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FARMER THE 강원’을 주제로 한 이번 플리마켓은 농식품부가 인증한 6차산업 인증경영체와 도내 청년농부들이 함께 여는 마켓으로 국내산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다양한 농가공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6차산업이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이가 농촌지역의 농산물ㆍ자연ㆍ문화 등의 자원을 이용하여 2ㆍ3차 산업과 융합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며, 현재 도내 14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 유기농 인증을 받은 횡성 범산목장의 유제품을 비롯한 국을 끓일 필요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간편식 시래기된장국, 화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블루베리 붕어빵 등 강원도 우수한 농식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 스타농부인 ‘너래안’의 송주희 대표와 ‘더 착한농부’의 조정치 대표 등 청년농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한다.

특히, 못난이 배지터블뷔페(Vegetable Buffet)를 운영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싼값으로 제공하고,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요리시연, DJ트럭을 통한 추억찾기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즐거운 새로운 형태의 파머스마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도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강원도 6차산업 경영체와 청년농부가 만나 맛과 멋이 공존하는 활기찬 농업분위기 조성과 다소 어려운 6차산업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데 이번 플리마켓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례화를 통해 도내 우수한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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