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

▲ 올해의 ‘아름다운 숲’ 대상에 뽑힌 통도사 무풍한송길. (사진=생명의숲국민운동 제공)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이 선정됐다.

무풍한송길은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돼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주최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올해의 경우 50곳이 접수돼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생명상 1곳, 공존상 4곳, 누리상 1곳, 숲지기상 1곳을 선정했다.

생명상을 받은 무풍한송길은 수령 100~200년의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은 항상 푸르름으로 서늘함이 느껴지게 하는 숲길이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이라는 통도사의 역사만큼 오랜 시간 생채기 없이 잘 보전해왔으며, 지금도 사찰과 양산시청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숲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공존상에는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 남망산 숲길,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림,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7곳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는 12일부터 생명의숲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