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중순 접수 마감

▲ 화천 산타우체국.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화천산타우체국’에 올해 접수된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가 6000여 통에 육박하고 있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화천 산천어축제장 임시 산타우체국에서 2800여 통의 편지가 접수된 데 이어 지난 7월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 화천읍에 개국한 이후 추가로 3000통 이상의 편지가 도착했다.

화천산타우체국은 이달 중순까지 편지 접수를 마감한 후 전국에서 모인 편지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우체국으로 보낸다.

핀란드 산타우체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편지를 쓴 어린이들에게 리얼 산타의 답장을 보낼 예정이다.

▲ 4일 현재 화천산타우체국으로 전국에서 보내진 편지들. 11월 중순 이후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우체국으로 전량 발송된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산타우체국은 답장이 도착할 시기인 12월21일부터 23일까지 핀란드 리얼 산타와 엘프를 초청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화천산타우체국을 방문하면, 누구나 핀란드 산타클로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타 우편사업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매년 접수되는 편지가 증가하고 있다”며 “12월 산타 초청 행사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