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는 24일 오후 강원대 중앙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12회 전국 중ㆍ고등학교 역사UCC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는 24일 오후 강원대 중앙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12회 전국 중ㆍ고등학교 역사UCC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역사UCC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중ㆍ고등학교는 물론 해외 한국학교 학생들도 참여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울산 현대청운중학교의 ‘장사 상륙 작전’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역사 속의 통일’을 다룬 지정주제 부문에서는 삼척고등학교가 ‘마음 비행기’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국사편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자유주제로 진행된 고등학교부는 △최우수상(강원대학교총장상)에 경기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의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이, △우수상(사범대학장상)에 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의 ‘치장의 역사’, △장려상(사범대학장상)에 세종 종촌고등학교의 ‘베일에 쌓인 화가 김준근’이 각각 올랐다.

자유주제 중학교부에서는 △최우수상(국사편찬위원장상)에 울산 신언중학교의 ‘수국-무정한 소녀들의 꿈’이, △우수상(사범대학장상)에 대구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의 ‘역시 역사 뉴스-항상 불꽃처럼 타오르리, 상화(尙火) 이상화’가, △장려상(사범대학장상)에 경북 해마루중학교의 ‘자유와 평등, 박애를 염원한 나혜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정식 학과장은 “성큼 다가온 한반도의 평화시대의 주인공이 될 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잘 운영해 양질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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