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아리라의 고장 강원 정선에서 제2의 손흥민을 꿈구며 축구 축제의 장인 ‘2018 정선군 아이리그’가 6개월간의 축구 유망주들의 땀과 열정을 뒤로하고 열전의 막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 및 정선군축구협회, 정선청소년문화의집, 정선군체육회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강릉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평창군 등 5개 시ㆍ군 유ㆍ청소년 2,400여 명이 6회에 걸쳐 참가한 정선군 아이리그 축구대회가 정선종합경기장 및 보조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선군 아이리그 축구대회”는 초등 1ㆍ2학년부를 비롯한 초등 3ㆍ4학년부, 초등 5ㆍ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로 나누어 총 28개 팀이 참가해 부별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유ㆍ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정선군 아이리그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축구를 즐기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6개월간 대장정의 열정을 선보인 유ㆍ청소년 축구팀 중 U8(초등 1ㆍ2학년)부에서는 강원FC B(강릉), U10(초등 3ㆍ4학년)부 강원FC U10(강릉), U12(초등 5·6학년)부 강원FC U12(강릉), U-15(중등)부는 평창유소년FC(평창), U18(고등)부는 영월FC(영월)가 각각 우승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정선군 아이리그 축구대회는 선수들이 축구 꿈나무를 꿈꾸며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자랑하는 정선종합경기장을 비롯한 보고구장에서 개최해 선수들은 물론 가족, 응원단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각 경기장 마다 안전요원 및 교통안내, 의료인력, 경기진행 요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정선군과 정선군축구협회는 정선군 아이리그 축구대회가 지역 유소년 및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신체발달은 물론 협동심과 리더쉽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석 정선군축구협회장은 “지역의 유ㆍ청소년들이 축구를 즐기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는 축구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기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가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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