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진행된 화천지역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자료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올해도 지역 초ㆍ중등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15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고교생 46명의 유럽 7개국 배낭연수를 지원한데 이어 오는 29일부터 11월17일까지 지역 초등학생 22명의 뉴질랜드 타우포시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또 오는 22일에는 내년 2월 캐나다 어학연수 중학생 참가자 20명 선발을 위해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선발시험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비해 초등학생은 4명, 중학생은 5명이 늘어난 규모다.

초등학생 22명은 뉴질랜드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도 익히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도 받는다.

중학생 20명 역시 내년 2월3일부터 23일까지 3주 간 캐나다 온타리온주 차탐캔트시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학교 생활을 경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어학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6일부터 연수 참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기초 영어회화 수업을 총 4회 진행한다.

오는 11월에는 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연수 설명회를 열고, 연수 출발 전 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실용 영어회화, 기본 예절수업 등도 제공키로 했다.

화천군이 추진하는 초ㆍ중등생 어학연수, 고교생 배낭연수는 100% 군이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거의 없다.

커리큘럼도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어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 경쟁도 치열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미래인재들이 해외의 문화와 언어를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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