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학생, 의료진 등 100여명 참여

▲ 강원대학교 봉사단은 10일 화천군 사내면 일대에서 ‘2018 지역사회 집중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0일 화천군 사내면 일대에서 ‘2018 지역사회 집중봉사’ 활동을 펼쳤다.

교직원과 학생, 강원대병원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사내면 일대 19개 마을에 거주하는 3426가구, 6859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봉사단은 △강원대병원의 의료(진료)봉사 △강원대동물병원 가축진료 △백령봉사단 집수리ㆍ스포츠마사지 봉사 △미술학과 벽화그리기 등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료(진료)봉사 부문에서는 강원대병원 내과, 신경과, 안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물리치료 포함) 등 5개 진료과목에 걸쳐 19명의 의료진들이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진료활동을 펼쳤으며,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 및 수의학과 학생들이 가축진료 및 상담을 실시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주택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집수리봉사를 펼쳐온 ‘백령봉사단 집수리봉사대’는 집중봉사 이튿날까지 1박 2일간 독거노인 가정에 지붕 개량, 외부 벽면 개선작업 및 창호 교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또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13명의 스포츠마사지 봉사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 발마사지 봉사를 실시하고, 미술학과 교수와 재학생 28명은 사내면 광덕초등학교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새로 단장했다.

강원대는 지난 2002년 홍천군 서석면을 시작으로 춘천, 양구, 화천, 인제, 평창, 횡성, 삼척 등 도내 각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집중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및 건전한 봉사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앞으로도 교수, 교직원, 의료진 등 대학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집중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공헌이라는 대학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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