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부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홍천사과즙을 생산한다.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은 농산물가공센터에서 10일부터 홍천사과즙을 생산한다고 9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주당 6M/T의 사과를 가공하여 3만2000봉(120㎖)의 사과즙을 생산하며 내년 5월까지 180M/T의 사과를 가공하여 100만봉의 사과즙을 생산할 계획이다.

홍천사과제일영농조합법인, 홍천참사과영농조합법인, 홍천사과세형영농조합법인 및 내촌농업협동조합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홍천군에서 지역특산작목으로 육성하고있는 홍천 사과는 120ha에서 연간 1500M/T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15% 정도인 소과, 비대칭과 등이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내 사과즙 전용 생산라인 1식을 구축하고 91M/T의 사과를 가공하여 50만봉 사과즙을 생산하여 2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주야간 큰 일교차로 품질 좋고 당도 높은 사과를 생산하는데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춰 사과재배의 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홍천군은 2011년부터 사과를 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0년 200ha를 목표로 현재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토리숲에서 열릴 제3회 홍천사과 한마당 축제를 맞아 고품질의 맛있는 홍천사과가 출하될 예정이며, 사과즙뿐 아니라 홍천사과 건조칩, 잼 등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과 상품화로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여 홍천사과를 명품 농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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