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산 계곡 문화축제는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서 출생한 ‘영담(影潭) 김어수(金魚水)’ 시조시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축제이다.
현대시조의 거장 영담 김어수 시인은 1930년대 김동리, 서정주 시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영월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한국현대시조시인협회를 창설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단풍산 계곡 문화축제는 문학인들의 시 낭송과 음악회, 품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이 익어가는 단풍산 계곡의 지역특화 문화행사가 될 전망이다.
직동1리 마을회 이희중 이장은 “올해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문학인들이 참석한 가운데지난해 보다 더욱 다채롭고 알차게 행사를 준비해 영담 김어수 시인의 문학 업적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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