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총회

▲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2018년 정기총회가 4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시의장, 김혁동 도의원을 비롯한 화순병원 등 전국 19개 진폐요양기관에서 요양 중인 진폐환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회장 전인동)는 4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불합리한 진폐 합병증 유족보상 개선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진폐유족보상과 합병증, 간병인 제도 등의 개선을 촉구하고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시의장, 김혁동 도의원을 비롯한 화순병원 등 전국 19개 진폐요양기관에서 요양 중인 진폐환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전인동 회장이 4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정기총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진폐환자들의 현실을 외면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2018 참뉴스/이태용
전인동 회장은 “산재보험법과 진폐법인 있지만 폐렴과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인정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현실을 외면한 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며 “혼자 거동도 못하고 음식섭취도 할 수 없는 환자들이 간병인 혜택도 못 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체는 10년 이상 요양환자 사망 시 유족보상 인정, 폐렴과 심근경색 등 합병증 포함, 간병인 제도 개선, 폐광촌 진폐요양기관 간호사 벽지수당 신설, 비현실적인 연금제도 개선 등을 촉구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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