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중 탁구백단대전’ 춘천 대회 성료

▲ 3일 강원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중 탁구백단대전’ 춘천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가 스포츠ㆍ문화교류를 통한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춘천시는 2~3일 이틀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한-중 탁구백단대전’ 춘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총 128개팀(중국 전역 100개팀, 강원도 28개팀)으로 구성된 양국 선수들은 한-중 공동 심판진의 운영하에 예선 리그전과 결선 토너먼트전을 거치면서 그동안 생활체육으로 다져온 탁구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또 선수들과 가족, 심판, 공연단 등 840여명은 한-중 상호간 스포츠를 통한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방문단은 강원도에 머무는 동안 남이섬 투어를 시작으로, 춘천 닭갈비 골목과 스카이워크, 제이드가든, 경포대, 오죽헌, 정동진, 경포대, 안목커피거리 등 춘천과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강원도의 맛과 멋을 체험,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3일 춘천시청광장에서 한-중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 대회 시상식 및 환송세리머니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쉬샤오루이 백단대전조직위원회 집행주석이 올해 영예의 우승팀 ‘북경 81평화우의팀’에게 트로피와 증서, 상금을 시상했다.

또 이재수 춘천시장이 준우승팀 ‘산시성 산시전구군산팀’에게 트로피와 증서, 상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으로 선수구성과 대회 참여도를 평가하는 ‘최고조직상’ 3개팀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져, 한국팀으로는 춘천에서 참가한 ‘춘천협회 D’팀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부대행사로 춘천 컵닭갈비 등 향토음식 체험과, 컬링ㆍ아이스하키 등 약식 동계스포츠 체험도 진행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탁구 백단대전’ 방문단이 스포츠교류를 통한 대규모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회복의 첫 번째 사례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ㆍ문화예술과 연계, 특히 ‘포스트평창’ 올림픽과 ‘DMZ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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