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들이 봉평 전통시장 골목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 ‘봉평전통시장 골목길 환경정비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깨끗하게 정비된 전통시장 내 골목길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봉평면은 평소 어둡고 음침하여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을 중심으로, 벽과 바닥 정비 공사를 9월말 마무리 짓고,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그림과 소설 ‘메밀꽃필 무렵’의 문구, 서정적인 글귀들을 벽에 그려 넣어 2일 일반에 공개했다.

노후화 된 시장 골목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낙서와 쓰레기 투기, 파손된 외벽으로, 관광시장으로 유명한 봉평전통시장의 미관을 해치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곤 하였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봉평시장의 이미지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김형일 봉평면 상가번영회장은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찾는 마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어두웠던 골목길이 환해지면서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