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600잔 펑펑, 플리마켓과 콘서트 개최

▲ ‘2018 평화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 마케팅’ 행사 개막식이 28일 화천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2018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평화지역 강원 화천의 전통시장이 이번 주말 ‘왁자지껄’ 해진다.

‘2018 평화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마케팅’이 28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시장 주차장에서 강원도와 화천군, 도전통시장지원센터, 화천시장조합 공동 주최ㆍ주관으로 시작됐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화천시장 놀이터-화랄라(부제: 화천시장을 갔다! 우리가 만나!)’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첫날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서동엽 도경제진흥원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떡케잌을 자르고, 평화트리에 희망엽서를 다는 퍼포먼스로 전통시장의 부활을 기원했다.

28~29일 낮 12시, 오후 1시, 오후 2시에는 매회 생맥주 100잔씩, 총 600잔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군민 참여 한마당을 비롯해 화천지역 맘카페 ‘마미핸즈’ 회원들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28~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장바구니를 채워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최 측이 나눠 준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80% 이상 채워오면, 생맥주 무료쿠폰 혹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28일 화천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2018 평화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 마케팅’ 행사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 28일 화천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2018 평화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 마케팅’ 행사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평화트리에 희망엽서를 다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 최문순 화천군수,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신금철 화천군의회의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 참뉴스/정광섭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이틀 간 ‘FUN 한마음, 우리 시장 예체능’ 이벤트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광장 콘서트’에는 28일 트로트 가수 한서경, 신용이 출연한데 이어 29일 K-POP 걸그룹 할리퀸을 트로트 가수 설하윤, 유명 DJ 등이 출연한다.

무대 옆으로는 장병과 주민들을 위한 추억의 오락기 등 ‘7080 놀이터’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화천지역 군 장병 300여 명도 참여해 전통시장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시장이 주민과 장병들의 문화공간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젊은 감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왁자지껄 한마당’ 행사는 화천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철원군(와수전통시장 10.19~20일), 양구군(양구중앙시장 10.19~20일), 인제군(원통전통시장 10.26~27일), 고성군(천년고성시장 10.27~28일) 등 5개시군 전통시장에서 개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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