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추가 홍천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은 부추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남면 유치리, 시동리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금물산 부추재배단지에서 매일 6000여단의 부추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돼 1400~1800원/500g(단)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3일 현재 319M/T가 출하되어 8억4600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홍천부추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부추 고유의 향과 색이 진하고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홍천군은 지난 2013년부터 부추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보온시설, 차광시설, 관수시설 등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생력화 장비를 지원하여 남면 지역을 중심으로 32농가 12ha의 부추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홍천 금물산 클로렐라 부추를 상표 등록하여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금물산부추재배단지(회장 황동문)는 오는 11월 말까지 도매시장 및 한 살림 등에 500M/T의 부추를 출하하여 12억원의 조수익을 올려 지난해 대비 1.2배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부추 생산시설 확충과 생력화장비 보급, 저온 출하시스템을 구축하여 부추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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