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난방유, 연탄 배달, 장학금 등 전달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나눔, 서석곳간을 채워주세요’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사)이웃의 전상범 감사와 김효근 총무이사는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쌀 5포와 유정란 23판을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과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되도록 서석곳간에 지정 기탁했다.
이어 홍천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연봉리 박모씨 집을 방문해 쌀 3포와 유정란 3판 등 생활필수품을 직접 전달했다.
앞서 16일에도 (사)이웃은 내면사무소 복지팀과 함께 내면 지역의 소외 계층 및 독거 어르신 4가구에 연탄 1000장(80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는 한편 보일러 난방유 3드럼 500리터(50만원 상당)를 지원하였고, 연탄 난로 및 쌀 4포와 계란 24판 등(40만원 상당)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19일에는 한부모 가정 자녀인 박모(고1)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0개월간 월10만원씩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허필홍 홍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홍천 관내 소년ㆍ소녀가정과 조손가정의 학생 지원 사업을 위해 현재 대상자를 선정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중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타 봉사 단체와의 재능기부 및 기관ㆍ단체와의 MOU 연계를 통해 자재 지원과 인적자원 참여로 주거환경개선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이웃의 장정근 이사와 김미란 회원은 “회원들과 함께 새까만 연탄을 배달할 때마다 그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정과 환한 미소를 보며 스스로의 자존감을 찾곤 했는데 이웃분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곳간이 채워지듯 마음이 더 커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환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이웃과 서석면보장협의체가 왕성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홍천의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고 홍천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사)이웃은 홍천연탄은행으로 지난 3월 출범해 140여명의 회원과 10여명의 후원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여름철 긴급 연탄봉사와 난방유지원은 물론 생활필수품 지원 맞춤형 나눔 봉사를 지속해오며 ‘수혜자와 함께 사진 안 찍기’ 캠페인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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