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난방유, 연탄 배달, 장학금 등 전달

▲ 17일 (사)이웃의 전상범 감사와 김효근 총무이사는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쌀 5포와 유정란 23판을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과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되도록 서석곳간에 지정 기탁했다. (사진=이웃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의 봉사단체인 (사)이웃(이사장 박학천)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나눔, 서석곳간을 채워주세요’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사)이웃의 전상범 감사와 김효근 총무이사는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쌀 5포와 유정란 23판을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과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되도록 서석곳간에 지정 기탁했다.

이어 홍천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연봉리 박모씨 집을 방문해 쌀 3포와 유정란 3판 등 생활필수품을 직접 전달했다.

앞서 16일에도 (사)이웃은 내면사무소 복지팀과 함께 내면 지역의 소외 계층 및 독거 어르신 4가구에 연탄 1000장(80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는 한편 보일러 난방유 3드럼 500리터(50만원 상당)를 지원하였고, 연탄 난로 및 쌀 4포와 계란 24판 등(40만원 상당)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19일에는 한부모 가정 자녀인 박모(고1)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0개월간 월10만원씩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허필홍 홍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홍천 관내 소년ㆍ소녀가정과 조손가정의 학생 지원 사업을 위해 현재 대상자를 선정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중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타 봉사 단체와의 재능기부 및 기관ㆍ단체와의 MOU 연계를 통해 자재 지원과 인적자원 참여로 주거환경개선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이웃의 장정근 이사와 김미란 회원은 “회원들과 함께 새까만 연탄을 배달할 때마다 그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정과 환한 미소를 보며 스스로의 자존감을 찾곤 했는데 이웃분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곳간이 채워지듯 마음이 더 커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환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사)이웃과 서석면보장협의체가 왕성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홍천의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고 홍천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사)이웃은 홍천연탄은행으로 지난 3월 출범해 140여명의 회원과 10여명의 후원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여름철 긴급 연탄봉사와 난방유지원은 물론 생활필수품 지원 맞춤형 나눔 봉사를 지속해오며 ‘수혜자와 함께 사진 안 찍기’ 캠페인도 전개해 오고 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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