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야구, 농구, 배구 등 5개 종목 열려

▲ 한림대학교와 강원대학교의 스포츠교류전 ‘Hola, 오라’가 11~12일 양 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와 강원대학교의 스포츠교류전 ‘Hola, 오라’가 11~12일 양 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08년 이후 단절됐다 지난해 부활해 지역 축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la, 오라’는 안녕을 뜻하는 스페인어 Hola(올라)와 발음이 비슷한 우리말 오라를 합쳐 이번 행사에 양 교 학생 및 시민들을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학 명칭 첫 글자를 번갈아 가며 앞에 표기하자는 협의에 따라 올해는 ‘한강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야구, 농구, 배구, 남자축구. 여자축구등 5개 종목에서 대결하며 올해 처음 열리는 E-Sports(게임)는 친선경기로 치러진다.

교류전은 11일 오후 1시 강원대 대운동장에서 한림대 대운동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양 대학 출전선수 및 응원단 등 500여 명이 어우러지는 퍼레이드에서는 사물놀이와 외국유학생들이 세계 전통의상을 입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 한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림대 김중수 총장, 강원대 김헌영 총장, 이재수 춘천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환영사 및 축사를 전하고 이어 선수 대표 선서와 학교 응원단 공연, 야구·농구 경기가 열려 대회 열기를 달군다. 저녁 무대행사에서는 E-Sports 대회와 가수 길구봉구, 키썸 초청 공연이 열린다.

12일은 오후 1시부터 강원대 백령스포츠센터와 대운동장에서 배구, 여자ㆍ남자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폐막식은 오후 5시 30분 강원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며 종목별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무대행사로 양 교에서 선발된 동아리들의 기량을 가르는 문화교류전과 가수 디에이드(어쿠스틱 콜라보) 공연이 진행된다.

시민과 양 교 재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1일은 한림대 캠퍼스라이프센터 주변에서 12일은 강원대 함인섭 광장에서 플리마켓과 이벤트 부스, 푸드트럭이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이의재 한강전 준비위원장은 “한강전이 두 대학 학생들의 리더십과 자부심을 기르고 나아가 지역민의 화합을 다지는 전통있는 행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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