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9팀 1500여 명 출전, 4개 읍ㆍ면 분산개최

▲ ‘물의 나라 화천 2018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9월4일부터 14일까지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내 여자축구의 메이저급 대회인 ‘물의 나라 화천 2018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9월4일부터 14일까지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화천군, 화천군체육회, 화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9개 팀,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선수가족이 참여해 여자축구 왕좌를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예선 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는 초ㆍ중ㆍ고ㆍ대학부에서 각각 열린다.

화천군은 대규모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이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도 제고를 위해 화천읍, 사내면, 상서면, 하남면 등 4개 읍ㆍ면 분산개최를 진행한다.

대다수 팀들은 화천읍 일대에 캠프를 차리지만, 식사는 경기가 벌어지는 지역 식당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부는 사내면 생활체육공원, 중등부는 하남면 원천리 인조잔디구장과 상서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고등부는 화천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대학부는 거례스포츠타운 천연잔디구장에서 각각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화천공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중등ㆍ고등ㆍ대학부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에 경기가 열리지 않는 간동면의 경우 현재 간동생활체육공원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조만간 화천군 전역에서 스포츠대회가 개최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화천군은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자원봉사, 의료, 교통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간동면에도 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서면, 5개 읍ㆍ면 전 지역에서 연중 스포츠 대회 개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화천군이 개최하는 스포츠대회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더욱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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